청년취업률이 8월에는 조금 올라갔다고 한다. 그래도 실업자수는 40만명 그리고 졸업예정자 50만명을 포함한 100만명에 육박한 청년들이 구직을 준비하고 있다. 나도 자발적으로 실업자가 되었다. 급여가 적어서는 아니다. 여러가지 수당을 포함하면 세전 300만원을 받는 월급생활자 였는데 지금은 매달 마이너스가 나고 있는 실업자다.


직종을 바꿔서 취업을 하려고 한다. 하지만 쉽게 이직이 되지 않는다. 본격적으로 준비만 하면 이직은 금방할 줄 알았다. 취업난은 남일인줄 알았다. 그런데 내 일이 되었다. 여타 다른 청년들과 같은 상황인데 나이가 조금더 많으니깐 더 힘든것 같다. 나같은 비자발적실업자가 구직을 위해서는 결단을 해야한다. 


구청에서 실시하는 취업프로그램에 참가하는 방법이다. 졸업증명서만 있으면 가서 등록하고 일정기간 교육을 듣는다. 보통 취업관련된 교육이다. 그리고 재정지원도 해주고, 취업에 동기 부여를 해준다. 단점은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서 눈높이보다 낮은 직장을 추천해주는 경우가 많다. 친구 사례를 보면 끝까지 취업을 하게 해주긴 했다. 단 자신의 분야를 찾기 위해서는 본인의 노력이 정말 필요하다. 둘째로 스터디를 시작해라. 나이가 적든 많든 취업스터디를 참여하라. 참가할 수 있다는 것은 어느정도 스펙은 있고,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는 점이다. 가서 내 이력서, 자기소개서를 첨삭받고 여러구직 정보를 얻어라. 여기서도 중요한 것은 동기부여가 되는 점이다. 셋째로 나같은 이직자들은 자기전공과 어느정도 연관성이 있는 분야를 찾아야 한다. 경제공부를 했는데 디자인을 지원하면 힘들다. 정말 하고 싶은 분야가 전문성이 있는 분야라면 학원을 다니면서 또다른 노력을 해야한다. 그것도 아니면 상을 받았다는 등 회사에서 검증해줄 물증이 필요하다.


나는 지금 초조하게 이직준비를 하고 있다. 몇군데 서류가 떨어지면서 다시 친구로부터 첨삭을 받아 도전하고 있다. 매주 작문스터디를 하면서 글도 쓰고 있다. 이 블로그에 글도 쓰고 있다. 뭐든 쉬운건 하나도 없다. 안 좋을 때 일은 몰려서 온다. 죽고싶다는 생각보다는 포기라는 생각이 먼저든다. 그리고 익숙함도 문제가 된다. 변해야 산다.



 



Posted by Goodl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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