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글라스케네디 템테이션<하반기 10번째 감상문 쓰는책>


빅픽쳐를 다시 한 번 보고싶게 하는 소설. 템테이션. 유혹이라는 제목처럼 본능을 자극하는 소설인것 같다. 성공을 위해 달릴때는 몰랐는데, 성공하자 그 유혹이 온다. 성공, 바쁜생활은 사람을 정신차리지 못하게 만들었다.


이 소설을 보면서 생각못했던 점? 


금방 나락에 빠져서 살아나오는데 집중됐던게 빅픽쳐라면, 템테이션은 성공의 유혹, 아슬아슬한 삶이 1부에서 계속 이어진다. 그리고 어떻게 위기가 시작될까 생각했는데 '표절'은 생각지 못했다. 이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도 약간은 색다르다. 필립 플렉의 부인 마사 필립이 도와준다. 마지막에 위기를 극복하는 것이 번뜩이는 지혜였지만, 그 과정에서 또 꿈같은 하룻밤을 보낸다. 그리고 마사를 잊지 못하는 주인공이지만, 여자쪽에서 자제를 시킨다.서양놈들이 여자에 더 정신못차리는것 같다. 딸은 엄청 챙긴다. 


예상했던점? 


돈을 투자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건 누가봐도 망할걸 예상한 복선이었다. 엎친데 덮치는 효과를 줄 것이라 생각했는데 예상적중. 부인을 버릴것도 예상됐고, 이후에 샐리와도 오래 못갈것이 예상되었다. 




이 사람이 더글라스 케네디!



앨리슨이라는 에이전시가 배신하면 어떻게 될까 생각했는데 그런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부인과의 재결합도 없었다. 그냥 부인은 재혼을 하고, 아미티지는 그냥 성공했는데 혼자의 삶이 된다. 이후에 좋은 사람만나서 재혼했겠지.


힘들때는 자신이 옛날에 했던일을 한다. 서점에서 일했던 아미티지가 다시 서점에서 일하면서 회복할 수 있었다.


돈이 없을때 사람이 어떻게 살수있는지 보여준다. 우리나라 IMF시절 다 팔고 아껴서 살던것처럼, 일단 다 정리하고 다시 시작한다.


위기가 없으면 인생이 아니라고 한다. 우리는 평안할 때 더 주의를 해야한다. 그 평안함을 누리기 위해서는 스스로 도전하고 계속 헤쳐나가지 않으면 안된다. 삶은 그렇게 우리에게 다가온다.



Posted by Goodl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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