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때는 진짜 운동을 열심히 했다. 시험기간인데 수영하러 가는 날보면 친구들의 걱정과 웃음은 아직도 기억난다. 나는 규칙적인 리듬을 위해 운동을 하려한거고, 공부는 평소에 하는거다 이런 재수없는 마인드였다. 


물을 워낙좋아해서 수영같은 경우는 학교체육관에서 꾸준히 했던것 같다. 한 학기에 5만원이니 가격도 얼마나 저렴한가. 올해로 직장생활 4년, 이제는 운동 하려면 날 잡아야 한다. 저녁에는 야근이나 불시의 회식, 그리고 그것도 없는 날에는 데이트나 친구들 만나기에도 바쁘다. 학원도 못다니는데, 운동을 꾸준히 하기란 정말 힘들다.


그래서 올해부터는 작심삼일이 될지라도 점심시간을 활용하기로 했다. 우리회사는 점심이 제법 길다. 11시 30분 부터 13시까지니깐 1시간 30분이나 된다. 보통 1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내 건강을 위해서 소화도 안되고 컨디션도 엉망이라 몸을 움직이기로 했다.


매일 하는 운동이면 사실 1시간이나 할 필요도 없다. 30분씩만 움직여도 충분히 할 수 있다. 점심운동에 팁을 얻을까 하여 뉴스를 봤는데 오히려 독? 뭔가 자세히 봤더니 혈액순환에 관련된 이야기다.


진짜 점심시간에 운동하는 것이 독일까?


헬스가 땀이나서 독이다? 근육에 혈액이 가면 위에 혈액이 안가서 소화가 안된다?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한것 같다. 자기몸은 자신이 가장 잘 아니깐. 헬스 안해도 소화 잘 안되니깐.



우선 헬스전에 간단한 탄수화물 섭취가 필요하다. 보통 바나나, 쉐이크, 미숫가루 등을 추천한다. 그리고 과격한 덤벨운동 보다는 위의 사진처럼 코어 중심의 스트레칭이 가장 좋다. 점심에 몸은 어느정도 풀려있지만, 힘을 너무 쓰면 이후에 시간에 집중이 안되기 때문에 컨디션을 올리는데 집중하는게 좋다.


마크버스트겐의 '코어퍼포먼스'는 내가 봤던 운동책 중에 가장 깨닫는게 많았다. 여기서는 우리몸의 중심인 코어, 엉덩이굴근을 단련시키는게 중요하다고 한다. 12주, 16주 등 스케줄로 코어 운동을 하면 '몸의 단련'이 아니라 건강과 활력을 느낄수 있다. 점심운동의 포인트를 나는 여기에 두고 싶다. 가벼운 운동은 오후를 상쾌하게 해주고 직장인에게 아주 적합하다고 느낀다.



Posted by Goodl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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