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4를 사용하고 있는데, 사실 5년간 아이폰을 사용하다가 통화녹음을 위해 골랐다. 당시 갤럭시 S6 보다 맘에 들었던 건 유일하게 G4의 디자인이었다.


그런데 지금 현재 통화녹음과 스마트기능 같은 부가기능은 만족스럽지만, 기본적인 통화와 카메라는 만족스럽지 못하다.


화질은 만족스럽다. 배터리도 GPS, 카톡, 음악 계속 틀어도 제법 오래간다. 보조배터리가 있는것도 좋다. 아직 4개월이라 배터리가 힘든 상태는 아닌것 같다.





G4 카메라는 다 좋다는데? 왜 나는 불만일까?


- 밝은 날에 카메라는 굉장히 빠르게 찍히고, 연사도 잘 찍힌다. 전문가 모드에서는 접사도 편집도 좋다. 그런데 이런 사진도 찍지만 갑작스럽게 움직이는 사람이나 움직이는 피사체를 찍을때가 있는데 이럴때 좀 힘들다.


특히 빛이 적은 곳에서 G4는 어두운 상태로 빠르게 찍지 않고, 초점을 잡느라 1~3초 딜레이가 생긴다. 급작스런 사진을 안찍는 사람에게는 단점이 아닐수도 있다. 나한테는 큰 단점이다.


사진 용량이 크다. 작은 용량의 사진을 찍고 싶은데, 대부분 사진이 기본 5MB 이상이다. 접사나 파노라마 등 기능은 우수하다.



4달 썼는데 내 가죽은 이미 벗겨졌다. 비 한 번 맞았는데 가죽은 까지고 힘을 잃었다. 나름 가죽의 고품적인 매력은 남아있다.


내 전화기만 그런가?? 통화 음질이...ㅠ


G4 하단 부분을 쥐고 통화하면 통화가 잘 안된다. 상대방이 말을 못 알아듣는다. 스피커는 아래쪽에 있는데 왜 옆을 쥐었는데 그런지 모르겠다.


안되면 고치러 가야하는데 나는 통화할때 윗 부분을 쥐고 통화하는걸로 습관을 바꿔서 나름 쓰고 있다.


스피커폰을 누르면 두 번 울려서 상대방이 불쾌함을 느낀다. 그래서 이어폰이나 그냥 통화해야 한다.


글을 쓰는데 오타가 난다.


처음에는 새로운 폰, 새로운 사이즈를 받아서 오타가 나겠거니 생각했다. 곧 익숙해질거라 생각했는데, 내가 원하는 부분이 정교하게 터치되지 않아서 오타는 5개월째 쓰지만 나아지질 않고 있다.


스마트 기능은 좋아졌는데, 이런 기본 기능이 아쉽다. 아쉽다. 디자인도 나쁘지 않은데 아쉽다.




Posted by Goodl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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