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번째 글 읽은 소감! 한주호 작가님의 '20대 컨셉력'이다. 2030세대에게 필요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금 이직을 준비하고 있는 나에게도 영감을 주는 책이다. 특히 동종분야 이직이 아니라 타분야 이직을 하고 있는 나에게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한다.


출판, 편집 관련을 일을 하기 때문에 책을 더 주목하는것 같다. 출판업계 20년의 내공은 이런것일까? 잘나가는 책을 짚어보면서 현 상황을 짚어낸다. 2009년 세계 경제가 힘든 시기여서 지금보다 더 암울한 말들이 나와있다.


나도 이 책을 보면서 조금더 생각을 정리하고, 글을 쓰는 연습을 해야겠다 다짐을 한다. 네트워크 시대에 문과생들이 눈으로 보여줄 수 있는 결과물은 점점 적다. 그렇다고 문과 적성이 이과를 갈 수는 없다. 남들과 다른 컨셉, 상상력, 스토리를 만들어야 한다.


이 스토리는 단번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매일 조금씩 단련하고, 기초지식이 되는 다양한 독서가 뒷받침 되어야 한다. 나는 소설을 많이 읽는다. 해리포터 같은 소설을~ 체탄바갓 같은 소설을 적고 싶다. 또 그냥 작가가 되고 싶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이번에 선택하지 못한다면? 나는 결국 돈버는 일에 매여 내 인생의 일부분, 아니 대부분을 낭비할 수도 있겠단 느낌이 온다.




컨셉력이 뭐냐고? 편집을 잘하는 힘이다. 관련된 정보를 모으고, 정리하고 분류한다. 이후에 이 정보를 토대로 결론을 도출한다. 이 과정에서 창의적인 생각을 덧붙여 전략적 방향을 이끌어 낸다. 일종의 기획력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내 부족한 스펙을 올리는것이 월급을 많이 빨리 받는 방법이다. 하지만 정답은 아니다.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해서 넘치는 컨셉력을 자랑하라. 그저그런 사람이 되는방법은 싶지만, 자기일을 사랑하고~ 자기 삶을 주도해 나가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분야를 잘 택해야 한다.


이 책도 4년이 지난책이지만 읽어보면 좋겠다. 한국 작가인데 찰스핸디 같은 통찰력을 보여주신다. 한주호 작가님 대박이다. 코끼리와 벼룩, 텅빈레인코트 의 한국판이라고 할 수 있다.





Posted by Goodl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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