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드라마 '미생'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금토에 방송하는 특이한 케이스에 만화 원작을 알면서 뛰어든 연출진의 용기에 대단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사실 아직 방송을 한 번도 안봤습니다. 웹툰으로 봤던 미생이 강렬했기 때문에 그런것도 있고, 방송을 기다리며 보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그런것 같아요.



요즘 웹툰 원작 방송들이 많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노다메칸타빌레를 원작으로 한 일본드라마를 또 연출한 '내일도 칸타빌레'와 TVN의 월화드라마 '라이어게임'을 보면서 원작을 살리는게 연출의 힘이구나 느꼈습니다.


원작의 분위기와 사람들이 기대하는 바를 미생은 잘 살려서 전체적인 분위기를 잘 살리기 때문에 공감하는것 같습니다. 주변에 직장다니는 친구들이 자기 이야기 같다느 이야기를 아주 많이 하네요.





미생을 모르는 사람에게 설명해줄 때?


미생은 바둑의 수 중에서 아직 결과를 알지 못하는 수를 말한다. 바둑은 처음부터 죽은돌이 되기보다는 후반에 수를 어떻게 두고 판세를 가져가냐에 따라서 그 수는 죽기도 살기도 합니다. 그래서 주인공 장그래를 그렇게 평가합니다.


바둑기사를 어렸을적 부터 도전했다가 기사가 되지 못하고 연구생이었습니다.(아니면 태클 걸어주세요) 그리고 직장에 취업해서 일반인들과 경쟁을 하게 됩니다. 부족한 인턴으로 시작해서 신입사원이 되고 커나가는 우리의 모습 같아서 공감하고 있습니다.


왜 공감될까?


전체적인 드라마 화면이 안개에 잠긴듯한 느낌일까요? 장그래의 시각에서 본 회사의 모습을 그려내기 위한게 잘 된거 같습니다. 그리고 원작의 장그래가 감정표현이 없듯이 임시완이 그런 연기를 잘해주고 있습니다.


미생을 안 보신 분들 웹툰 한 번 봐주세요

다음 미생웹툰 바로가기


취업준비중인 미생인 분들 모두 화이팅이요! 이직 준비중인 분들도 화이팅!! 이제 백수라고 하지 말고 미생이라고 할까요ㅋ



Posted by Goodli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