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부로 회사를 그만두었다. 오늘 기준으로 70여일이 되었다. 그동안 인도네시아를 9일 다녀오고 준비하느라 2달여를 사용했다. 실질적으로 놀고 있는 건 1달도 채 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부모님은 젊은놈이 놀고있는것 처럼 나를 보고 계신다. 그런 맘을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취업준비생들이 도서관으로 출근하는 이유도 공감할 수 있다.



나는 스스로 백수라고 하지 않는다. 프리랜서라고 한다. 블로그에 글을 쓰고, 책을 읽고, 사람들을 만나고, 사업을 구상하고, 주식투자를 한다. 할 일이 없을것 같지만 엄청 많다. 그리고 요즘 다리가 좋지 않아서 활동적 행동을 지양하고 있는 중이다.


걱정하는 부모님 마음을 충족시키고, 나도 파이팅할 수 있는 둘다 만족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백수의 기준은 무엇일까?


기간으로 본다면 이렇게 나눌수 있다.


0-6개월 : 취준생


7개월 이상 : 백수


1년 이상 : 진짜 백수


2년 이상 : 이러다 평생 백수



그런데 기간으로 보기에는 맹점이 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나이를 가미한다.


32세 이상일 경우는 아래와 같이 정의한다.


0-3개월 : 취준생

4개월 - 6개월 : 백수

7개월 - 12개월 : 쟤 어쩔려고?

13개월 이상 : 집이 좀 사나?

2년이상 : 저렇게 해도 먹고살 수 있나 보다


이런글이 무슨 의미가 있겠나.ㅋㅋ 일단 움직여서 뭐라도 해야하는게 답이다. 가만이 앉아 있으면 아무것도 생기지 않는다. 아니면 돈을 다쓰면 움직이겠지? 모든 백수들이여 아니 프리랜서 들이여 파이팅!! 대한민국의 에너지는 숨어있는 20%의 백수다!!





Posted by Goodl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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