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와 산천어축제로 유명한 화천에 조용한 숙소가 있다. 이름은 유곡산방. 그윽한 산속에 있는 방. 산에 있는 숙소라는 뜻이다.


조용하고, 빛이 없어서 느리게 사는 라이프를 잠깐식 체험하고 싶으면 들어옴직 하다. 이 주변은 차도, 사람도 별로 없어 조용히 생각하기에 최적의 장소다.


밤에는 빛이 없어 수많은 별이 쏟아지는 아름답고 신비로운 장소다. 1박에 갤러리방은 10만원, 구들방은 13만원이다. 혼자 머물기에는 다소 비싼감이 있지만, 동반자가 있다면 크게 부담되는 가격은 아니다.


아침은 1만원을 추가하면 화천에서 나온 나물들로 풍성한 초록의 밥상을 맛볼 수 있다. 커피와 토마토 식혜도 별미다.


아침에는 안개가 자욱하게 끼는데 말그대로 그윽한 산속의 집이 된다. 장관이다. 이곳에서 6km 떨어진 곳에는 파로호가 있다. 인공호수인데, 수상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이따금 찾는 곳이다. 정유정의 7년의 밤이 떠오르는 그런 호수다. 쓸쓸하면서 아름다운 묘한 매력이 있다.



유곡산방 사진



http://yugok.com/


숲속의 힐링공간




Posted by Goodl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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