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투자증권이 3월 18일 폐업신고를 했다. 2008년 신생된 이 증권사는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내내 적자만 내다가 결국엔 폐업을 했다. 어떠한 곳도 인수하겠다는 곳이 없었다.


여의도 증권업계의 분위기는 횡하다. 여전히 추운 겨울을 겪고 있다. 임직원들의 연봉삭감과 지점통폐합, 정리해고 등이 있다. 평생 주식만 하던 사람들이 나와서 가게를 할 것인가? 아니면 전업투자를 할 건가? 선택지가 많지않다. 그리고 결과도 좋지 않다. 현실감이 없는 사람들이 꽤 많기 때문이다. 평생 주식 펀더멘털, 차트만 보고 살았던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애플, 한맥 투자증권

올해 증권업계 큰 지각변화가 있을것 같다.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지주와의 합병도 기대된다. 초대형 증권사의 탄생이다. 우리투자증권 이라는 이름은 역사속으로 갈 것이다.


파생상품 사고로 영업정지를 맞은 한맥투자증권, 아이엠투자증권, 이트레이드증권, LIG투자증권, 리딩투자증권 등 매물로 나와있는데 또다른 자진폐업의 사례가 될지도 모르겠다.


길재욱 증권학회장은 증권사가 현실을 인식하고 진짜 변화를 할 때라 이야기한다. 61개 증권사들이 예전처럼 수수료경쟁, 브로커리지 등에 열을 올리다가는 계속해서 망하는 증권사가 나올것이라고 한다. 경영진부터 회사전체가 바뀌지 않으면 큰 변화는 나오지 않을것 같다.



Posted by Goodl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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