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자산운용사에 과장으로 스카웃 제의가 들어왔다. 연봉이 지금 다니는 곳 보다는 무조건 많이 준다고 한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지금 직장에서 경력이 2년이 이제 되는 상황이라 거절했다.


연봉이 정말 흔들리고, 복지도 나쁘지 않은것 같지만. 매일 컴퓨터 앞에서 엑셀하고, 주문하는 일은 이제 못돌아가겠다.



나는 경력이 조금 남다르다. 증권사에서 시작해서, 지금은 업종을 바꿨다. 그래서 증권사 4년, 현 직장에서 2년 일했다.


다시 금융업계로 들어갈 수 있는 상황이고, 몸값이 제일 높은 시기이다. 그런데 예전하고 많이 달라진 것 같다.


신입을 많이 뽑지 않고, 경력을 선호한다. 주위에서 자문을 구했는데, 자산운용사로 지금 갈거면 왜 그만뒀냐고 한다.


그런데 그만두고 나면, 일단 저지르고 나면 보이는게 있다. 내가 몇 수 앞을 어떻게 내다볼 것인가. 



이직하면 BMW 몰 수 있을거 같은데. 일단 걷어찼다. 나중에 더 잘 벌어서 벤츠 E클래스 사야겠다. 이번 이직 제의는 몸값을 알 수 있었던 계기는 될 거 같다.




Posted by Goodl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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