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페놀A는 플라스틱 그릇, 유아용 젓병, 물병, 캔음료, 안경렌즈 등 폴리카보네이트 플라스틱과 식료품의 캔, 병마개, 식품포장재, 치과용 수지 등에 사용되어왔다. 일상의 포장제들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캔음료, 참치 심지어 우리가 먹는 1회용 물병에도 들어가 있다.


기존에 비스페놀A는 인체에 흡수되었을 때 에스트로겐 호르몬과 유사한 효과를 내서 성호르몬 교란물질로 알려져있다. 한 때 아기젖병을 전자렌지에 데우지 말라는 이야기가 이것과 관련해서 나온 내용이었다. 오늘 SBS보도에서 서울대 병원의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이 물질이 뇌에 영향을 끼쳐 실제 학습능력 저하를 일으킨다는 것이다.



이번 서울대병원의 조사는 초등학생 3,4학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비스페놀 검출량은 0.16단위에서 125단위까지 검출되었다. 농도가 짙을수록 어린이들의 인지 기능이 떨어진다고 한다. 학습능력이 떨어지고, 행동장애 지수가 올라간다고 한다. 또한 비스페놀A 농도가 10배 높아질때마다 우울지수는 107%, 사회성 문제지수는 122%씩 증가한다고 한다.


비스페놀은 24시간이 지나면 절반이 몸밖으로 빠져나가지만, 문제는 매일 섭취한다는 것이다. 우리의 생활패턴이 비슷하게 이어지기 때문에 매일먹는 음료, 식품 등에서 섭취가 되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고 한다. 유,초등학생 부모님들은 아이들에게 적어도 매일 인스턴트 섭취하는것을 막아야 하겠다.

Posted by Goodl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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