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살이 넘으면서 감성적으로 변하고 있다. 그리고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스스로 인정하게 되는 시기인것 같다. 최근에 스스로 알게된건 내가 '완벽주의자' 인것 같다. 이상은 완벽주의자 이지만 실상은 완벽하게 하지 못해서 마음을 졸이고, 평안하지 못할 때가 더 많다. 완벽해야 한다는 성격 때문에 시도하지 못하고, 마음 조릴때가 많다.


선물은 서로의 마음을 표현하기에 좋은 방법이다.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 간에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다. 많이 해본 사람이 잘한다고 평소에 선물을 하지 않으면 이것 또한 힘들다.



선물의 원칙


1. 상대방이 기분좋은 것을 줘라.


선물은 내가 좋아서 주는게 아니다. 무조건 받는 사람이 우선되어야 한다. 그 사람이 싫어하는걸 비싸다고, 내가 좋다고 주는건 민폐가 되고, 상대방이 감사하지 않는다.


2. 적절한 가격 & 정성을 담아라


상대방의 관계에 따른 적절한 가격에서 정성이 담겨있는 선물이 좋다. 가깝지 않은 관계에서 비싼 선물은 부담스럽고, 거리감을 줄 수 있다.  그 사람에게 필요한 선물이거나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선물이 좋다. 누군가에는 의류가 누구에게는 음식이 그런선물일수 있다.



3. 포장 & 카드


똑같은 선물도 포장이 없고, 카드가 없으면 다르다. 볼펜 하나를 주더라도 그냥 주는것과 감사카드와 리본이라도 하나 달아서 주는건 천지차이이다. 상대방이 나를 이렇게 생각하는구나 느낄수 있는건 마지막 단계이다.


선물을 고를 때 고민하는것은 누구나 마찬가지이다. 그 사람의 마음을 잘 생각해서 골라야 한다. 책 한권 줄 때에도 전달하는 방법은 다르다. 선물도 창의적이어야 한다? 머리쓰기 싫어서 그냥 대충 사서 주련다. 이런 맘보다는 기쁘게 고민하고 주는 연습도 필요하지 않을까?


오고가는 관계와 따뜻한 말 한마디, 작은 선물이 삶을 풍요롭게 바꿀수 있다. 묻지마폭행, 늘어나는 자살에 우리사회가 바뀌려면 작은 실천이 필요한 것 같다.




Posted by Goodl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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