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책선물(여자친구♡)

http://samsip.tistory.com/99

이전 포스팅에서 20대 책선물에 대한 이야기를 했어요. 책은 선물하기 가장 쉽고도 어렵습니다. 돈 12000원만 있으면 언제든 살 수 있지만, 그 가치가 있으려면 받는 사람을 배려해야 합니다. 책선물에 대해 이래저래 이야기 했는데, 책 추천을 해드려야 할 것 같아서요.

남자들은 책선물을 선호하지는 않아요. 오히려 먹는선물, 옷 등 평소에 사지 않는걸 선물해주는게 좋구요. 제가 책선물 대상으로 생각하는건 20대-30대의 여자입니다. 

시집 - 용혜원 시인

소녀감성을 터치할 수 있는 시집이 있습니다. 특히 '용혜원'님의 사랑, 그리움에 관한 시집은 가슴을 뭉클하게 하고, 뛰게 합니다. 외워서 들려줘도 좋아할거에요^^

소설 - 스물아홉 1년후 죽기로 결심하다(하야마 아마리)

스물아홉살 전후로 주면 좋아할 만한 책입니다. 소설이라 읽기 편하고, 동기부여도 되요. 일본인 여자가 주인공인데, 1년만에 새로운 삶을 맞이합니다.

에세이 - 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 될 거야(김동영)

서른살의 작가가 미국을 자동차로 230일간 여행하면서 쓴 책. 여행하고 싶은 마음을 주면서, 삶을 되돌아보게 됩니다. 이직, 퇴직 등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책이에요. 미국여행을 꿈꾸게 해주는 책.

기독교신앙서적 - 그청년바보의사(안수현). 그래도 너는 아름다운 청년이다(이상준)

청년이라면 안수현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마음을 울립니다. 그리스도의 삶을 도전하기 위해 행했던 그 마음을 느끼길. 사순절에 읽어도 좋을것 같아요.

'너는 아름다운 청년이다 '는 온누리교회 청년목사님께서 지으셨는데 청년의 마음을 잘 어루만져 줍니다. 2-3번 보게되는 책이에요.

웹툰 - 파페포포(심승현), 심야식당(아베야로)

책을 평소 잘 읽지 않는 분이라도 파페포포, 심야식당처럼 만화는 좋아할거에요. 디자인 전공자들이라면 좀 더 디테일한 취향이 있어서 비전공자 들에게 주는게 좋을것 같아요.ㅎ

여자친구에게 책선물하고, 또는 친구에게 선물하고 주는 기쁨을 누리길 바래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