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초등학교 학급인원 기준은 27명이다. 27명이 넘는것도 모자라는것도 지나치면 폐교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 인원을 어떻게 산정했는지는 모르지만 한 번 고민해볼 문제이다. 평소 적은인원의 학급에 매우 긍정적인 생각이었다면 꼭 그런게 아니다는 점을 상기해야 한다. 말콤 글래드웰의 '다윗과 골리앗'에 나와있는 내용이다.


정말

작은 학급이 

공부를 더 잘할까?


아래 그림은 부모의 소득과 양육간의 관계이다. 교육과 양육에 있어서 말콤글래드웰은 뒤집힌 U자곡선을 이야기한다. 소득이 적으면 양육이 힘들지만, 아주 많은 사람도 힘들다는 점을 말한 것이다.



아주 부유한 사람들의 경우 양육이 힘든 이유이다. 집이 운동장 만큼 넓고, 페라리가 몇대씩 있는 집의 경우를 예를 들었다. 아이들이 갖고싶어 하는것을 못사주는 이유를 "못사" 가 아니라 "안사"라고 해야한다.


"안사"


능력이 되지만 안사는것이 너에게 도움이 된다. 이게 우리의 생각이다. 이렇게 아이들에게 설득하는것은 매우 어렵다고 한다. 보통 부유한 아이들은 투쟁심이 적고, 열심히 일해야 잘산다는 것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한다. 일안해도 잘살수 있고, 공부못해도 잘살수 있는 환경에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의 질문!!


최적 학급인원은?


똑같이 U자 그래프를 가진다. 학업 성취도 측면에서 학급 크기가 너무 적은것도 문제점을 가진다. 그 문제점 중 가장 큰 것은 아이들의 다양성이 없어진다는 것이다. 형제 자매처럼 너무 친밀한 사이가 되어 장난을 치게 되고, 다양한 의견을 내기보다는 동조하고 인정하기에 가까운 인원이 되는 것이다.30명정도가 모인다면 분명 소수의견을 말하는 아이들이 있고, 그 아이들을 통해서 다른 아이들도 도전받게 되는점이 있다.


우리가 갖고 있는 고정관념이 있다. 인원이 적으면 선생님이 더 잘돌볼수 있을까? 인원이 적어지면 선생님들은 채점할 답안지가 줄어들고, 상담할 아이들이 적어서 빨리 퇴근할 수 있다는걸 의미한다. 선생님들이 적은인원을 데리고 할 때는 교육방법이 바껴야 하지만, 실제 바뀌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이 점도 10명학급, 15명학급이 꼭 좋은게 아니라는걸 말할 수 있다.



우리나라 초등학교 인원이 27명인건 나름 고민을 해본 숫자가 아닐까 생각한다. 25-35명 정도의 인원이 교육하기에 높은 성취를 얻을수 있는 학급인원이다. 너무 많은거 아닌가? 걱정하지 말고 학부모님들은 초등학교에 자녀들을 보내라. 비슷한 성향의 영재들 모아놓은 초등학교 보다는 다양한 일반 초등학교가 낫다. 중,고등학교 과학고는 조금 다르다ㅎㅎ



Posted by Goodl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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