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2009년 당시 알바했던 경험이다. 미래에셋증권에서 6개월간 사무보조 형태의 일을 했다. 원래 경제학과 였고, 오로지 목표는 증권사 였던 시절이다. 더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어릴때 부터 돈 버는게 쉬워보였고 그래서 관심이 많았다. 결정적으로 고3때 이과에서 문과로 바꾸면서 경제를 선택과목 했던게 진로 결정에 큰 전환점 이었다.


1. 증권사 알바 장점


- 현장 분위기를 알 수 있다. 

선배들 이야기 줒어듣고, 책에서 보고 백날 들어봤자 경험만 못하다. 지점에 있으면서 경험하는게 짱이다. 그렇다고 증권사를 다 아는것도 아니다. 그 증권사가 이렇더라. 지점이 이렇더라 정도이다. 회사마다 분위기가 다르고, 팀마다 다르기 때문에 대략의 느낌 파악이 되었다.


- 동기부여가 됨.

미래에셋증권 내가 알바한 지점은 분위기가 좋았다. 좋은 위치에 있어서 금융위기임에도 고객들이 많이 찾아왔고, 지점 사람들도 펀드 위주로 자산관리를 해주었다. 그래서 나도 열심히 해서 증권사 입사해야겠다 생각함. 과장님, 차장님이 조언도 많이 해주시고 나한테 잡업무를 많이 시켜주셔서 좋았음. 젊을때는 고생해야함.


- 공부

일하는것 자체가 실전공부였음. 증권투자상담사, 파생상품투자상담사 따는데 다 도움되었음


-인맥

증권사 누나, 형들. 난 알바라 그렇게 불렀음.ㅋ 친해지면 다 좋은거지.ㅋ 이쁜 누나들이 많았음.ㅎ 형들도 다 멋있어서 증권맨들은 다 그런줄 알았음.ㅋ




2. 단점


- 월급이 적음

아침 8시 출근해서 5시 30분까지 일하는데 월 80만원 세금떼면 77만원인가 그정도 했음. 생활하는데 지장은 없었지만 지금생각해보면 매우 적음. 


- 성격에 따라 활발한 성격이 아니면 하기 힘든일이 많음. 그리고 단순한 업무가 거의 절반이기 때문에 나이가 많으면 힘들수 있음.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직무경험이라 생각하고 일하자


3. 결론


돌이켜보면 경험은 많을수록 좋음. 2-3개월 알바면 강추. 그리고 요즘은 나처럼 80만원 안줌. 다 100만원 넘게 주니깐 골라서 가기 바람. 난 미래에셋증권은 안가야겠구나 결론내림. 펀드투자 & 자산관리만 해서.ㅋ 스펙쌓기 위한거면 다른일 하기 바람. 그리고 금융권 고연봉인줄 아는데 거의 일반직장이랑 비슷함. 그래서 그만두는 사람도 많고, 나도 지금은 다른일 함.ㅋㅋㅋ




Posted by Goodl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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