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웃는걸 좋아한다. 늘 웃고 다니고, 개그와 장난을 좋아해서 진지함과는 거리가 멀다. 지금 하는일은? 완전 진지하고, 숫자 하나만 틀려도 난리를 친다. 중요한 결제 올리고, 실시간으로 주문처리하고 늘 긴장하고 있다. 웃고 있으면? 회사 생활 편하냐고 더 일을 시킨다. 죽상하고 있으면 또 난리친다. 저절로 사람들이 무표정이 될 수 밖에 없다. 증권회사 지점이나 고객상대 할 때가 아니고 본사에 근무하면 대부분 그러하다.


가끔 카톡하거나 전화하다가 웃음이 나올 때는 참아야 한다. 웃는걸 좋아하는 회사가 아니니깐. 분위기가 좋을때는 간혹 있지만, 대부분 분위기가 안좋다. 증권사 봐라. 누구 짤리고, 누구는 어디로 가고 인사이동이 활발하다. 연봉동결은 정말 쉽게 뱉는다. 연봉계약서에 사인은 거의 의무이다. 협상테이블이란게 없다.



심각한 표정짓지 말아요. 디카프리오!



그래서 이직을 결심하는것 같다. 긴장감은 있지만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꼼꼼한 업무가 아니라 조금 두루뭉실 하지만 아이디어나 노력으로 결실을 얻을수 있는게 좋을것 같다. 


이노레드 박현우 대표가 말한것 보고 깜짝놀랐다. 직원들이 견적서도 작성안한다고. 구체적인 금액, 목표 금액 등을 알면 부담될까봐 그렇다고 한다. 재미없으면 재밌는 일을 할 수 있도록 한다고 한다. 업종의 차이도 있지만, 증권도 이렇게 재미없어서는 사람이 할 짓이 아니다. 진짜 좋은건 청년, 대학생 들이 재밌는 회사를 만들어서 후세에 보여주고 전해주는 것이다.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자. Please!! 펀경영이 문화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



Posted by Goodl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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