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는 80년대 구린직장이었고, 90년대 2000년대 호황을 누렸다. 그리고 2010년대에 들어와서 최악의 상황을 겪고있다. 나도 후회가 되는것이 있다면 대학의 공부 목표가 '돈벌기' 였고, 24살부터는 목표가 '증권사취업' 이었다는 것이다. 증권사 취업이 고수익을 보장해주는줄 알았다. 그래서 자격증도 취득하고, 금융관련 동아리 활동도 하였다. 앞서 이야기 한것처럼 증권사 알바도 했고 2009년 금융위기 겪으면서 증권사 취업을 포기하기도 했는데, 우여곡적끝에 준비한게 이것밖에 없으니 증권사에 들어갈수 있었다.




 증권사 취업하려면?


정해진 한 길은 없다. 증권사 안에도 인사팀, 총무팀, 영업팀, 주식, 채권, 글로벌, IB 등 다양한 팀이 존재한다. 그리고 경제, 경영 전공자가 많지만 문과, 어문학과 등 다양한 과가 있다. 모든 사람들이 스펙이 좋고, 잘생기고, 예쁘고, 활발한 성격이라 합격한 것은 절대 아니다.


1) 자격증은 있으면 괜찮지만 없어도 불리할 것이 없다.


말그대로 일을 하기 위한 라이센스 이지만, 필요하면 취업하고 따더라도 상관없다. 타과생들이 직업에 대한 관심을 표하기 위해서 자격증을 따는 경우가 있는데, 제대로 된 주식투자 경험이 이보다 나을수도 있다.


2) 경험(동아리, 인턴)


금융동아리는 분명 도움이 된다. 친구들에게서 배울수 있고, 선배들에게 배울수 있다. 금융관련 동아리는 자격증보다 훨씬 큰 점수를 얻을수 있다. 인턴은 당연히 현직 선배들을 만날수 있고, 직무경험을 할 수 있으니 가장 좋다.


3) 성격


자소서에 성격을 드러내긴 힘들다. 면접에 가면 이 부분이 중요하다. 증권사와 같은 금융권은 스트레스가 심하다. 특히 영업관련 부서는 실적압박이 있다. 젊은 패기로 이겨낼수 있다고 하지만 실제 스트레스는 상상이상이다. 스트레스를 이길려고 하지말자.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 찾는게 가장 중요하다. 3-4년차에 이직을 많이 하는데, 결국 자신과 안맞는걸 깨닫기 때문이다. 


4) 투자대회 입상


확실한 투자방법을 가지고 입상을 한다면 좋다. 단 미수거래를 통해서 운좋게 입상하는건 나중에 큰 아픔을 줄 수 있다. 자신만의 안정적인 투자방법을 가져보자. 운좋게 입상까지 한다면 좋은 경험일 것이다.


5) 결국 회사들은 오래다닐 사람을 뽑는다. 고스펙인 사람, 늘 시무룩한 사람, 재미가 없어보이는 사람을 선호하지 않는다. 자신이 밑에 두고 같이 일을 시킬수 있는 사람을 선택한다.


불황이라도 증권업을 희망한다면 도전하길 바란다! 난 반댈세!!ㅋㅋㅋㅋ



Posted by Goodl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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